자해로 인한 상처와 파상풍에 대한 우려가 있는 상황이시군요. 파상풍은 파상풍균이 생산한 신경 독소에 의해 발생하며, 신경독소가 신경세포에 작용하여 근육의 경련성 마비와 동통을 동반한 근육수축을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커터칼이 녹슬지 않았더라도 항상 소독하지 않았다면 감염의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파상풍의 초기 증상은 근육 경련, 마비 증상, 턱이나 목 근육의 경직 등이 있으며, 이는 상처 부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미열, 기침, 가래 등은 파상풍보다는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의 증상과 더 유사합니다.
현재 상처 부위에 열감이나 붓기가 없고 딱지가 잘 생겼다면 상처 감염의 징후는 적어 보입니다. 그러나 마비 증세나 근육통을 느꼈다면 이는 주의가 필요한 증상입니다. 미열이 있었던 것도 감염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파상풍 예방 접종력이 최근 10년 이내에 없거나 불확실하다면, 예방 차원에서 파상풍 면역글로불린의 투여나 파상풍 톡소이드 접종이 필요합니다. 또한, 상처 부위의 감염 여부와 파상풍 감염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의료 기관을 방문하여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만으로 파상풍과 감기를 구분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따라서 가장 안전한 방법은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입니다. 가능한 빨리 의료 기관을 방문하여 상황을 설명하고 적절한 조치를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자해에 대해서도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