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7월 29일부터 정수리와 한쪽 머리 부근에서 어지러운 듯 아닌 듯한 묘한 감각이 느껴지기 시작해 이후로도 지속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이러한 증상 양상을 고려하면 급성 뇌혈관 질환보다는 경추성 어지럼, 긴장형 두통, 만성 근막통증 증후군, 또는 심리적·신경계 긴장 상태에서 오는 자율신경 불균형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통증은 심하지 않지만 계속해서 둔하게 불편한 느낌이 있고, 특히 머리 특정 부위에서 이러한 감각이 반복되며 양팔에는 힘이 약간 빠지는 듯한 느낌도 느껴진다고 하셨습니다.
다행히 한쪽으로 쏠리는 느낌이나 안면 마비, 언어 능력 저하, 팔다리의 마비 등 뇌졸중에서 흔히 나타나는 급성 증상은 전혀 없는 상태네요.
또한 과거 시행한 2024년 5월의 뇌 MRI와 심전도 및 심장단백질 검사도 모두 정상이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입니다.
특히 거북목 증상이 있다면 경추 불안정성과 주변 근육 긴장이 머리와 귀 주변으로 이어지는 불편한 감각을 유발할 수 있고, 장시간 같은 자세나 스마트폰·모니터 사용이 많은 경우에도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스트레스나 수면의 질이 저하된 상태, 또는 카페인 과다 섭취 역시 머리가 멍하고 둔한 느낌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생활습관 점검도 함께 필요합니다.
증상이 계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신경과 진료를 다시 받아 전정 기능 검사, 뇌혈류 초음파, 경추 영상검사 등을 진행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이와 함께 자세 교정 운동이나 스트레칭, 규칙적인 수면과 식사, 충분한 수분 섭취 등 기본적인 생활관리도 병행하시면 좋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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