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장애 치료약 복용 후 기억력 저하와 인지기능 약화, 심장이 뛰는 증상 등이 지속되는데 대처 방법은?
30대 남성입니다. 강박장애로 약 3달 조금 넘게 하루에 총 프로작 20~40mg 트라조돈 2.5~25mg 처방을 받았었습니다. 처방받은 용량이 그때 그때 달라서 저렇게 적었습니다. 처음에는 안그랬는데 복용하면서 점점 단기 기억력이 안좋아져서 방금 한 일도 까먹고, 복잡하지 않은 일인데도 헷갈리고, 인지기능도 약화되서 행동도 예전처럼 빠릿빠릿 하지 못하고 자꾸 실수하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약 부작용인 것 같아 약을 빠르게 줄여나가 지금은 완전히 끊은지 2주째 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위의 부작용들이 전혀 호전이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쉬운 단어인데 말을 하려니 비슷한 다른 단어가 떠올라 말하고, 물건을 챙긴줄 알았는데 안챙기고, 타자를 칠 때도 계속 심하게 오타가 나고 이렇고 전체적인 생활에서 이런 류의 일들이 계속 일어납니다. 또 약을 끊었는데도 심장이 약 먹을때 처럼 뛰고(심하진 않습니다.)하루종일 온 몸이 들떠있고 정신이 멍한 기분이 계속 듭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