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어지러움과 두통, 빈혈의 가능성은 있을까요?
어젯밤 샤워를 하고 모호한 어지러움을 느꼈는데, 걸을때 이상하게 가볍고 몸이 한쪽으로 쏠리는 느낌이 들었어요. 철분제를 먹고는 잠에 들었는데, 오늘일어나니 괜찮더라고요. 근데 학교에 가곤 얼굴에 열감이 느껴지더니 두통이 왔어요. 추위도 평소보다 더 탔고요. 5교시쯤 되니 두통은 사라지고 어지러움이 다시 나타났는데, 지구가 움직이는 느낌? 이 드는게 무서워서 조퇴를 했어요. 앉을때도 바닥에게 삼켜지는 느낌이 들어서 당황스러웠어요. 걸을수도 있고 딱히 쓰러질거같은 느낌은 없었어요. 집에와서 한시간 정도 휴식을 취했더니 어지러움은 없고 두통이 심하게 왔었어요. 그 상태로 미술에 가서 2시간뒤에 집에 돌아와 밥을 먹었는데, 그때까진 몸상태도 나쁘지 않았어요. 근데 방금 세수를 하고 돌아서는데 또다시 어지러움이 느껴지는거에요ㅠㅠ 뭔가 걸을때마다 출렁거리는 배 위에서 걷는 느낌? 멀미같은데 토할거같진 않아요. 열도 37도 정도고 한발로 서도 문제없고 고개를 확 돌려도 문제없습니다. 빈혈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