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여자친구가 어제오늘 소변보고 휴지에서 피를 봤다고 하셨는데, 그게 착상혈일 수도 있지만 다른 원인일 수도 있어요.
착상혈은 보통 배란일 후 수정이 생겨 착상이 이루어지는 시기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볼 수 있는데요.
착상은 배란일 기준으로 6~12일 후쯤에 생길 수 있고, 양이 정말 적고 색깔도 갈색이나 핑크색인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지금 이 피가 착상혈인지 다른 이유인지 확실하게 알기 힘들어요.
임신 가능성에 대해 말하자면, 3월 9일이 배란일이라면 3월 11일에 관계를 가졌을 때 임신 가능성은 있을 수 있어요.
그래도 콘돔을 사용하고 질외 사정을 했다고 하니까 확률이 낮긴 해도 완전히 임신가능성이 0라고 할 수는 없죠.
착상혈이라면 생리 예정일이 다가오니까 기다려보는 방법도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 불안하다면 임신 테스트기를 통해 임신여부를 확인해보는 방법이 확실하게 확인하는 방법이 될 것 같아요.
만약 임신을 원치 않으시면 사후피임약을 복용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을 건데요.
사후피임약은 관계 후 최대 120시간 이내에 복용하면 효과가 있는데 가능한 빨리 먹는 게 중요해요.
다만, 3월11일에 성관계를 하셨다면 지금 시점에서는 사후피임약 복용 시점이 조금 늦은 감이 있어서 정확하게 피임효과가 있을지는 확실하게 장담하기는 어려워요.
그래서 이런 불안감을 가라앉게 하고 임신여부를 확인하거나 사후피임약 복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을 상담하기 위한 산부인과 전문의와의 진료하시는 것을 추천드려볼게요.
내일 가능한 빨리 산부인과 전문의와 현재 상황을 상담함으로써 불안감을 해소하는 방법이 되실수 있을 것 같아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