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가려워서 생긴 긁다가 생긴 병변이 이전에도 있었는데 현재는 사라진 상태인데 혹시나 헤르페스 증상이었을 까봐 많이 걱정되시는 것 같습니다.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올려 주신 사진 상 헤르페스 병변보다는 마찰성 수포 혹은 피부염일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먼저 작년 8월 마지막 관계 이후 올해 1월 달에 시행한 헤르페스 IgM, IgG 검사 결과상 두번 다 음성이었다면 헤르페스에 노출되신 적이 없으며 헤르페스 감염이 되지 않은 상황임을 의미해요.
따라서 해당 병변이 헤르페스일 가능성은 더욱 낮을 것 같습니다.
먼저 헤르페스 병변은 다발성 수포로 나타나며 군집성이 있다는 특징이 있어요.
투명하거나 혼탁한 수포가 생겼다가 궤양으로 변하며 가려움, 따가움, 열감과 같은 증상이 동반됩니다.
질문자님의 경우에는 올려 주신 사진을 보았을 때 헤르페스 수포와는 유사하지 않아 보여요.
그 보다는 마찰로 인한 수포 혹은 피부염을 의심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꽉 끼는 속옷, 마찰 자극, 면도 자극 등에 의해 일시적으로 수포가 생기거나 피부에 염증이 생길 수 있으며 가려움증을 동반할 수 있어요.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으며 마찰 자극이 지속적으로 있을 시 계속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상황만으로는 단순 마찰 자극으로 인한 수포증상이었을 것으로 보여 헤르페스를 걱정하시지는 않으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만약 지속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며 위에 언급한 헤르페스 병변의 특성과 유사한 물집 증상이 나타난다면 가까운 산부인과 병원에 방문해 검사를 진행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실 수 있겠지만, 헤르페스일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이니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고 경과를 관찰해 보시면 좋을 듯해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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