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생리를 1월 22일부터 29일까지 한 뒤, 2월 8일에 관계를 갖고, 아직 생리를 안 하고 있어서 임테기를 해보았습니다. (평소에 주기가 매우 불규칙한 편이지만 혹시나 해서..) 확인해보니 1줄로 비임신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방금막 생리혈로 추정되는 피가 비치기 시작했고요. 하지만 오후에 임테기를 한 거라서 추가로 더 해 볼 필요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시기상으로 보았을때 오늘 비친 피가 생리혈이 아니라 착상혈인지도 궁금합니다. 착상혈이라고 보긴 어려울까요?
생리혈과 착상혈을 구분하는 것은 때때로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착상혈은 관계일로부터 7~10일 후에 나타나는 소량의 출혈이며, 색이 연하고 분홍색이나 갈색을 띠며, 양이 적고 지속 기간이 짧습니다. 반면에 생리혈은 보통 더 어두운 색을 띠고 양이 많으며, 몇 일 동안 지속됩니다. 마지막 생리가 1월 22일에 시작되었고, 2월 8일에 관계를 가진 후 아직 생리가 없다면, 임신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임신 테스트를 한 것은 적절한 조치였습니다. 임신 테스트는 가장 정확한 결과를 위해 아침 첫 소변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후에 임신 테스트를 한 경우, 소변 속의 hCG(인간 융모성 성선자극 호르몬) 농도가 낮아 비임신으로 나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결과를 위해 아침에 다시 임신 테스트를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시기상으로 2월 8일 관계 후 오늘 비친 피가 착상혈일 가능성은 있지만, 평소 주기가 불규칙하다면 생리 시작일이 늦어진 것일 수도 있습니다. 착상혈이라고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므로, 아침에 다시 임신 테스트를 해보시고, 피의 양이나 지속 기간, 색상의 변화를 관찰하시면서 상황을 지켜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약 불안하거나 더 명확한 답변을 원하신다면,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하시는 것도 고려해 보실 수 있습니다.
꼭 확인해주세요.
산부인과
사후피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