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토하고 설사를 하는 경우, 체온이 38.9도로 올라간 상태라면 이유식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분유로만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의 소화 시스템이 불안정할 수 있으므로 소화가 더 쉬운 분유를 주는 것이 안전하며,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로운 음식을 먹은 후 증상이 나타났다면, 알레르기 반응이나 소화 불량일 가능성도 있으니 해당 음식을 잠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의 상태가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즉시 소아과 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아기가 음식 섭취를 거부하는 경우 탈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음식 섭취를 도와주셔야 합니다. 소량씩이라도 음식 섭취를 자주할 수 있게, 평소보다 자주 수유를 시도해 주세요. 심각하게 음식 섭취가 줄어든 경우에는 수액치료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아기가 계속해서 구토를 하는 경우에는 음식 섭취가 어렵고, 수분 손실로 탈수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섭취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열, 설사 발생되기 전에 수액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열, 설사가 발생할 정도로 심한 장염이라면 탈수가 진행되어 수액치료 시 혈관을 확보하기가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기의 상태를 잘 관찰하시고, 아기가 스스로 먹는 양을 정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너무 먹지 않는다고 해서 좋아하는 간식류를 주시게 된다면 장염 치료도 더뎌지고 분유나 이유식은 더 멀리 하게 될 수 있으니 간식은 중단해 주시고, 지속적으로 섭취량이 적다면 가까운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