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 진료를 받게 되면 PET (양전자방출단층촬영)이나 SPECT (단일광자방출전산화단층촬영)와 같은 기능적 영상검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검사들은 뇌의 대사활동이나 혈류를 시각화하여, 기존의 MRI나 CT에서는 확인하기 어려운 미세한 기능적 변화나 이상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특히, 전두엽 기능장애나 기억장애와 같은 인지기능 저하의 원인을 규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검사들은 비용이 많이 들고, 모든 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아니므로, 신경과 전문의의 정밀한 진단과 평가 후에 검사의 필요성과 적절성에 대해 결정하게 됩니다. 또한, 검사 결과를 통해 원인을 찾을 수 있다는 보장은 없으나, 다른 검사들로는 발견하지 못한 원인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경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여러분의 증상과 이전에 시행한 검사 결과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PET나 SPECT 검사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추가적인 검사나 치료 방향이 결정될 것입니다. 그러나, 확답 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며, 가까운 신경과에 내원하셔서 의사의 진료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원인과 치료 방향에 대해서 진료 받아보시는 걸 권유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