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진탕 후 3-4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빙빙 도는 어지럼증과 귀에 소리가 들리는 증상이 나타난 경우, 여러 가지 원인을 고려해야 합니다. 지연성 뇌출혈이나 뇌경색의 가능성도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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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성 뇌출혈: 뇌진탕 후 지연성 뇌출혈은 초기에는 뇌출혈량이 적다가 출혈이 조금씩 발생하면서 그로 인한 증상이 뒤늦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CT상 이상이 없었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출혈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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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 뇌경색의 경우, 갑작스러운 어지럼증, 균형 감각의 이상, 시야 장애, 언어 장애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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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추성 어지럼증: 목의 경추 부분 손상이 있었다면, 경추성 어지럼증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경추의 문제로 인해 혈류가 원활하지 않거나 신경이 압박되어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재 증상으로는 정확한 원인을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신경과나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MRI와 같은 추가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뇌출혈이나 뇌경색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신속한 진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뇌진탕이 발생하였다면 두통, 어지러움, 이명, 청력저하 등의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이 지속된다면 방치하지 마시고 꼭 진료를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