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분이 겪으신 증상은 수면 중에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공황발작과는 다른 양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공황발작은 주로 깨어있는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불안과 공포를 느끼며 다양한 신체 증상을 동반하지만, 수면 중에 발생하는 몸을 떠는 증상은 수면 장애 중 하나인 '수면 중 떨림'(sleep myoclonus)이나 '수면 발작'(nocturnal seizures)과 같은 다른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수면 중 떨림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하는 정상적인 현상일 수 있으나, 지속적이거나 심각한 경우에는 수면 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수면 발작은 뇌의 전기적 활동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것으로, 떨림과 함께 의식을 잃고 호흡이 일시적으로 멈출 수도 있습니다.
아내분의 증상이 반복되거나 걱정이 된다면, 먼저 일반 내과를 방문하여 기본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신경과나 수면의학과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신경과에서는 뇌파검사(EEG) 등을 통해 수면 발작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수면의학과에서는 수면다원검사(polysomnography)를 통해 수면 중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아내분의 건강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의료 전문가의 상담을 받으시길 권장드려요. 공황장애에 대한 고민이 있으시다면,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하여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는 예기치 않은 공황 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며, 어떤 외부의 없더라도 가슴 두근거림, 어지러움 등과 같은 다양한 신체 증상과 동반하여 심한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는 증상을 의미하며,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면 증상이 비교적 잘 조절되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