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4일 전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엄지 발가락에 통증이 발생하여 불편하고 걱정이 되시는 상황인 것 같아요.

  사진을 보면 왼쪽 엄지발가락의 발톱이 약간 누렇게 변색되어 있고, 발톱 주변부에 두꺼워진 부분과 미세하게 들뜬 모습이 관찰되는 것 같아요.
  발톱의 끝부분은 살짝 각질처럼 보이거나 부스러기가 약간 묻어있는 상태도 있는 것 같아요.
  이런 양상은 일반적으로 발톱 무좀(조갑백선)의 전형적인 초기 모습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어요.
  피부 곰팡이균이 발톱에 침투해 변색, 두꺼워짐, 일부분이 들뜨는 현상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치료 없이 방치하면 점점 더 진행하여 발톱 전체가 변형되거나 주위 피부까지 감염될 수 있어요.

  또한 발톱 주변 피부를 보면 약간 붉고 단단해진 듯한 모양이 있는데, 이는 반복적인 압력 또는 마찰, 혹은 내성발톱으로 인한 자극일 수 있어요.
  만약 걸을 때 해당 부위가 계속 쓸리거나 신발에 자주 눌리는 경우라면, 이러한 자극이 염증을 유발하고 통증을 심화시킬 수 있어요.

  발톱 무좀의 경우 곰팡이균 감염으로 인해 발톱이 누렇게 변색되고 두꺼워지며, 잘 부스러지고 들뜨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이러한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변형이 심해지고, 치료가 쉽지 않은 경우도 있어요.

  내성발톱의 경우 발톱의 모서리가 살을 파고들면서 발톱 주변이 붓고, 심한 경우 고름이 생기거나 통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어요.
  사진상 내성발톱이 명확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발톱 양쪽 끝이 눌린 흔적이 보이면 내성발톱도 의심할 수 있어요.

  엄지발가락의 관절이 붓거나 발열이 있다면 통풍이나 퇴행성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 등이 동반될 수 있어요.
  특히 통풍의 경우, 관절 부위가 급작스럽게 붓고 진한 통증, 붉어짐, 열감이 동시에 나타나기도 해요.

  최근 신발에 자주 눌리거나 부딪힌 경험이 있다면 반복된 외상, 타박상도 원인이 될 수 있어요.
  만약 저림이나 찌릿함 같은 신경 증상이 있다면 신경 손상도 배제할 수 없어요.

  발톱 변형이 심하지 않은 초기라면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기본적인 관리(발톱을 너무 짧게 자르지 않기, 신발 교체, 발 위생 유지 등)가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다만, 변색, 두꺼워짐, 통증이 반복되는 상태라면, 피부과나 정형외과로 방문하셔서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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