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남성 경계선 인격장애일까요
25살 남성입니다. 말주변도 없고 제가 정말 뭐가 힘든건지 정확히 모르겠어서 간략하게 생활을 말씀드리자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정도의 도박과 감정기복을 일삼고 있습니다. 가정환경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어릴적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아버지가 어머님을 보증세운 후 집을 담보로 걸고 도주를 했었습니다.11살때 일인데, 그로부터 16살까지 솔직히 큰 상처였습니다. 그러다가 16살때 어떻게 수소문 끝에 아버지와 연락이 닿았고, 17살때 다시 한번 만난 후 밥을 먹고 1년동안 아버지 번호가 바뀌어 연락이 끊겼다가 먼저 연락이 와서 필요할때만 찾냐고 난리쳤던 기억이 있네요. 자꾸만 자해 하는것도 도박을 찾는것도 삶이 무기력한것도 매번 갑자기 찾아오는 즐거움과 우울함도.. 여자친구에 대한 의심과 소유욕도 심한거같고 노출이 살짝이라도 있는 옷에 과민반응을 하고 마음속으론 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니고..이러는데 자꾸만 이것저것 티내는게 싫네요 이제 지치고..정상적인 연애도 해보고 남들처럼 평범해지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