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다리 수술 후 발생하고 있는 통증 양상으로 인하여 불편하고 걱정이 되시는 것 같아요.
다리 수술 후 한 달 정도가 지난 시점에서 한쪽 다리의 신경이 아직 완전히 돌아오지 않았고, 허벅지 뒤쪽부터 종아리 절반 조금 아래까지 타는 듯하고 쥐어짜지는 느낌의 통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이는 신경 회복 과정에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에요.
신경이 손상되거나 압박되었다가 회복되는 과정에서는 신경이 다시 자극을 받으면서 저림, 타는 느낌, 쥐어짜지는 느낌, 찌릿함 등 다양한 감각 이상이 발생할 수 있어요.
특히 허벅지 뒤쪽에서 종아리로 이어지는 부위는 좌골신경이 지나가는 부위로, 이 신경이 영향을 받으면 말씀하신 것과 유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어요.
이런 통증이 신경이 회복되는 신호일 수도 있지만, 신경 손상이나 신경 주변 유착(섬유화), 혹은 수술 부위의 염증이나 혈종 등 다른 원인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해요.
통증의 강도가 얼굴을 찡그릴 정도로 7 정도로 심하고, 통증이 규칙적이지 않게 반복되며, 가만히 누워 있어도 아프다면 단순한 회복 과정뿐 아니라 신경에 추가적인 자극이 계속되고 있을 가능성도 생각해야 해요.
현재처럼 물리치료와 재활치료를 꾸준히 받는 것은 신경 회복과 기능 회복에 매우 중요해요.
하지만 통증이 너무 심하거나, 점점 심해지거나, 다리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근력이 약해지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주치의에게 증상을 자세히 설명하고 추가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필요하다면 신경 전도 검사, 근전도 검사, MRI 등 추가 검사를 통해 신경의 상태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어요.
또한, 신경 회복 과정에서 통증이 오래 지속될 수 있고, 일부 환자에서는 6개월~1년 이상까지도 증상이 남을 수 있어요. 이럴 때는 통증 조절을 위해 약물치료나 신경차단술 같은 시술적 치료를 병행할 수도 있으니, 현재의 통증 정도와 패턴을 담당 의료진에게 정확히 전달하는 것이 중요해요.
결론적으로, 현재 겪고 계신 통증이 신경 회복의 일부 과정일 가능성이 높지만, 신경 손상이나 유착, 혹은 다른 합병증의 신호일 수도 있으니 증상 변화에 주의하면서 꾸준히 재활치료를 이어가시고, 증상이 심해지거나 새로운 증상이 생기면, 주치의에게 다시 한번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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