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입니다.
임신 19주차에 질 소독과 항생제 처방에 대해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아래에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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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소독 빈도: 포비돈 소독은 일반적으로 외부 상처 소독에 사용되며, 질 내부에 자주 사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과도한 소독은 질 내 정상 세균총을 파괴할 수 있어 오히려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독 빈도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 시 담당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의하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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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경 검사 정확성: 현미경 검사는 질 내 세균 상태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배양 검사나 PCR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현미경 검사 결과만으로 판단하기보다는 추가 검사를 통해 확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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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처방:
- 아목시실린: FDA 등급 B로, 임신 중 사용이 비교적 안전한 항생제입니다.
- 후라시닐(메트로니다졸): FDA 등급 B로, 임신 중 사용이 비교적 안전하다고 평가됩니다. 그러나 임신 초기(1분기)에는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19주차이므로 비교적 안전한 시기입니다.
- 판크론정(진경제): FDA 등급은 명확하지 않으나, 임신 중 복부 경련 완화를 위해 사용될 수 있습니다. 담당 의사가 처방한 경우라면 안전성을 고려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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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에 대한 영향: 위 항생제들은 임신 중 비교적 안전하다고 평가되지만, 약물 사용은 항상 신중해야 합니다. 처방받은 약물은 태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나, 약물 복용 전 반드시 담당 산부인과 전문의와 다시 한번 확인하시길 권장드립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처방받은 약물은 임신 19주차에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질 소독은 빈도를 줄이는 것이 좋으며, 추가적인 검사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궁금한 점이 더 있으시면 언제든 문의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