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025.08.02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걸을 때나 천천히 무릎을 굽혔다 펼 때 걸리는 느낌과 통증이 있어 병원에서 주사 치료를 받았으나 2주 넘게 호전이 없어 걱정되셨을 것 같아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단순 염증보다는 장경인대 증후군, 외측 반월상 연골 손상, 활액낭종을 의심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장경인대 증후군이란 무릎 외측에서 장경인대가 반복적으로 마찰되면서 생기는 증상을 말합니다.
  걷거나 천천히 무릎을 굽힐 때 걸리는 느낌이 있고 눌렀을 때 압통 증상이 있을 수 있어요.
  또한 뛸 때 증상 완화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보통 주사 치료 만으로는 호전이 어려우며 보존적 재활치료나 스트레칭 요법을 통해 치료가 가능합니다.

  외측 반월상 연골이 손상되었을 가능성도 있는데요.
  반월판 연골 손상은 무릎의 반월판 연골이 손상된 질환으로, 무릎 통증, 부종, 관절잡음, 무릎 부위 통증, 관절 불안정증, 관절의 경직 등이 나타날 수 있어요.
  반월판 연골 손상의 원인은 젊은 연령에서는 대부분 외상이며, 중년 이상에서는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기에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퇴행성 관절염 등 심한 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르게 치료 받으시는 것이 좋아요.
  진단은 병력, 이학적 검사, MRI, 관절경 검사가 진행될 수 있으며 치료는 보전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활액낭종이 생겼을 가능성도 있어요.
  무릎 외측 또는 관절 부근의 활액낭에 염증이나 삼출액이 찬 경우를 말해요.
  눌렀을 때 물렁한 느낌이 들거나 한 부위가 유독 튀어 나와 있다면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주사로는 일시적인 호전 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으나 보통 재발이 잦고 반복적으로 주사 치료를 받는 것은 권장되지 않아요.
  초음파 검사를 통해 빠르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현재 주사 치료를 받았는데도 2주 이상 증상이 지속되면 단순 염증 증상이 아닐 가능성이 높아요.
  따라서 종합 병원의 정형외과에 방문하셔서 종합적인 검사와 진료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실 수 있겠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고 빠르게 큰 병원 정형외과에 방문해 원인을 찾고 치료를 받으시면서 경과를 관찰해 보시면 좋을 듯해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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