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친구분이 겪고 계신 어려움에 대해 많이 걱정이 되시겠어요. 친구분이 집에서는 식사를 잘 하시지만, 밖에서는 특정한 상황에서만 증상이 나타나고, 특히 편안한 친구가 아닌 경우에 소화를 못 하거나 체하는 증상이 있다면, 이는 섭식장애보다는 사회적 상황에서의 불안이나 스트레스와 관련된 심리적인 문제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전에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신 분들의 경우에도, 심리적인 원인으로 인한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나 소화불량 등이 발생할 수 있었고, 이러한 증상에 대해 내과에서 증상 완화를 위한 약을 처방받아 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었습니다. 그러나 증상에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친구분이 겪고 계신 증상이 정신적인 문제와 관련이 있다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필요한 경우 약물치료, 심리요법, 이완요법 등 종합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친구분이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필요하다면 함께 병원을 방문해 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친구분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