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짜증이 몰려오고 다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길게 얘기를 쓰기 귀찮게 느껴질 정도로 세상 모든게 다 사라저버렸으면 좋겠고 당장이라도 그만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죽을 용기는 없어서 매일을 살고 있네요 그렇다고 미래에 하고싶은 일이 없는 건 아니지만 나아지지 않는 오늘을 계속 살아가야한다는 사실이 너무 지치고 숨막힙니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면 두통이 시작되고 식은땀이 계속 흐릅니다 얼굴이라도 마주치면 왜 저딴 표정을 짓지? 왜 저렇게 생겼지? 왜 살지? 죽어버렸으면… 이런 불안정하고 잘못된 생각들을 계속 합니다 본래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근래 심각성을 느끼고 있어요 사람들을 만나기도 싫고 밖에 나가는 것도 너무 힘들지만 먹고 살아야하는 문제로 매일 일을 나가는데 이젠 다 그만두고 사라져버리고싶습니다 치료를 받는 것도 금전적으로 다가오니 너무 망설여지고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하소연처럼밖에 남지 않아 아침 일찍 죄송할 따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