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리가 비어보인다는 말을 최근에 많이 들어 피부과에 갔더니 해당 병원은 탈모가 전문 진료 분야가 아니라 정확히 판단이 어렵다고 하였습니다. 작년 탈모 전문 병원에서는 가마가 넓은 거라 하였으나 최근 투석을 시작했다고 하니 투석으로 인한 탈모가 올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로게인폼을 처방받아 약 1달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쉐딩현상으로 모발이 많이 탈락되면서 요즘 정수리가 더 비어보인다고 합니다. 먹는 약 처방도 같이 받아서 먹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함께 먹으면 효과가 더 좋다고 해서요. 유전적 요인은 어머니께서 나이가 70에 가까워지시면서 M자 탈모가 오셨고 그 전에는 없으셨다고 합니다. 이 외의 다른 유전 요인은 못 들었습니다. 그리고 투석 중이지만 탈모약은 복용해도 상관없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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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로게인폼을 사용 중이시고 쉐딩 현상을 경험하고 계신다면, 이는 탈모 치료 초기 단계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쉐딩은 새로운 모발이 자라기 위해 기존의 약한 모발이 탈락되는 과정으로, 시간이 지나면 개선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약의 효과를 판단하기까지는 3~6개월 가량 관찰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재의 증상에 너무 몰두하기보다는 증상을 관찰하며 꾸준히 사용하시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여요.
먹는 약을 함께 복용하는 것은 탈모 치료에 있어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특히 피나스테리드와 같은 경구용 탈모약은 남성형 탈모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투석을 받고 계신 상황이므로, 새로운 약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의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투석 중인 상태에서 약물 상호작용이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전적 요인에 대해서는 어머니께서 나이가 들어서 탈모가 시작되셨다면, 유전적 영향이 있을 가능성도 있지만, 반드시 유전적 요인만으로 탈모가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 영양 상태 등 다양한 요인이 탈모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먹는 약을 추가로 복용하는 것이 효과를 높일 수 있지만, 투석 중인 상태에서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하시길 권장드립니다. 탈모는 약 복용을 중단할 경우 과거 상태로 되돌아가기 때문에 평생 관리의 개념으로 생각하고 복용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어요. 가까운 피부과, 탈모클리닉 등에서 진료를 받아보시고 결정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꼭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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