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추절제술이나 소파술 후에는 생리 패턴이 변할 수 있으며, 생리양이 많아지거나 생리통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수술 후 40일 정도가 지났고, 평소 생리 주기에 맞춰 생리가 시작된 것 같다면, 이는 정상적인 생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생리양이 매우 많고, 생리대를 30분마다 교체해야 할 정도라면, 이는 평소보다 과도한 출혈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성관계 후에 생리가 시작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성관계로 인한 자궁 내부의 자극이 생리를 유도하거나 출혈을 증가시킬 수도 있습니다.
생리통이 심하여 타이레놀을 복용했다고 하셨는데, 통증이 지속되거나 출혈이 과도하다면, 추가적인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술 후 첫 생리에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수술 부위의 회복 상태나 다른 합병증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현재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과도한 출혈이나 지속적인 통증이 있는 경우 즉시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입니다. 만약 출혈이 많아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통증이 심해지거나, 다른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더 이상 기다리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