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HPV 감염에 대해 궁금하신 것 같아요.
남성의 HPV 검사는 여성에 비해 정확도가 낮은 편이에요.
남성의 생식기 구조상 바이러스가 피부 표면에 고르게 분포하지 않고, 검체 채취 위치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서 위음성이 비교적 자주 나올 수 있어요. 위양성은 드물지만, 위음성은 흔하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한 번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고 해서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워요.
남성의 경우 HPV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공식적으로 권장되지는 않아요.
하지만 파트너가 HPV 양성 판정을 받았거나, 본인에게 사마귀 등 증상이 있거나, 고위험군일 경우에는 담당 의료진과 상담 후 추가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아요.
보통 치료 후 3~6개월 간격으로 재검사를 하기도 하고, 증상이나 병변이 재발하지 않는지 관찰하는 것이 중요해요.
HPV 감염은 대부분의 경우 면역력에 의해 1~2년 이내에 자연 소멸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일부에서는 바이러스가 체내에 잠복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일정 기간 재발 여부를 잘 관찰해야 해요.
완치 판정은 일반적으로 치료 후 6개월에서 1년 정도 재발이나 새로운 병변이 없고, 검사상 음성일 때 내릴 수 있어요.
하지만 HPV는 완전히 사라졌다고 100% 확신할 수는 없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재발할 가능성도 있어요.
성관계 재개 시점에 대해서도 궁금하실 수 있는데요, 치료 후 병변이 모두 사라지고 일정 기간(3~6개월) 재발이 없으며, 검사상 음성이 나올 때까지는 성관계를 잠시 미루는 것이 안전해요.
이 기간 동안은 콘돔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HPV는 피부 접촉만으로도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완벽하게 막을 수는 없어요.
또한 두 분 모두 가다실 등 HPV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재감염과 전파 위험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정리하자면, 남성 HPV 검사는 위음성 가능성이 있으니 치료 후 일정 기간 재검사와 관찰이 필요하고, 완치 판정은 6개월~1년간 재발 없이 음성이 나올 때 내릴 수 있어요. 성관계는 이 기간이 지난 뒤에 재개하는 것이 안전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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