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025.08.11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입꼬리를 올리기 위해 입에 힘을 주는 습관을 가지게 되면서, 최근 코 옆부분에 쥐가 나는 것 같은 불편감이 지속되어 걱정이 되시는 것 같아요.

  이런 증상은 얼굴 표정 근육, 특히 상순거근, 협골근 등 입 주변과 코 옆을 담당하는 근육을 반복적으로 과도하게 사용하면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얼굴의 표정 근육은 매우 얇고 섬세해서 오랜 긴장, 힘이 가해질 경우 쉽게 피로해지고, 경련이나 쥐가 나는 현상이 생기기 쉽습니다.

  쥐가 난다는 느낌은 근육이 갑자기 수축하고 경직되면서 혈류가 줄거나 신경 자극이 생겨 발생합니다.
  처음에는 입꼬리에 힘을 줄 때만 불편함이 생기지만, 반복적인 근육 사용 탓에 점차 휴식 중에도 지속적 근육 경직, 쥐 남 현상이 남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휴식, 마사지, 스트레칭, 온찜질 등으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마그네슘, 칼슘 등 미네랄 부족, 피로, 수면 장애, 심한 스트레스 등도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휴식이 중요합니다.

  만약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악화되는 경우, 얼굴 근육의 마비, 비대칭, 힘 빠짐, 강직 등이 동반될 때는 단순 근육 피로를 넘어서 신경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우선 얼굴 근육의 스트레칭과 마사지로 이완을 자주 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무의식적으로 입에 힘을 주는 습관을 의식적으로 줄이도록 노력해야 하며, 충분한 수면, 영양소 섭취,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증상이 쉽게 호전되지 않고 오래 지속되거나, 얼굴 마비·비대칭 등 심각한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될 경우에는 신경과로 방문하셔서 검사와 진료를 통해 현재 상태를 확인해보시고, 주치의 처방에 따라 치료를 진행하며 경과를 지켜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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