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발생하고 있는 증상으로 인하여 걱정이 되시는 상황인 것 같아요.
최근 1~2주 동안 왼쪽 아랫등이 두근거리거나 근육이 움찔거리고, 왼쪽 허벅지와 종아리가 저릴 때가 있으며, 의자 높이를 낮춰 앉았다가 일어날 때 양쪽 허벅지가 뻐근하고 힘이 빠지는 느낌이 난다고 하셨어요.
이러한 증상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의 양상과 동반 증상에 따라 원인을 추정해볼 수 있어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근육 피로와 긴장이에요.
장시간 잘못된 자세로 앉아 있거나, 평소와 다르게 의자 높이를 조절해 앉았을 때 허리와 하체 근육에 무리가 갈 수 있어요. 이로 인해 근육이 경직되거나 피로해지면서 근육이 움찔거리거나 저림, 뻐근함, 힘 빠짐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특히 최근에 피로가 누적되었거나 잠을 잘 못 잔 경우에는 근육이 더 쉽게 피로해질 수 있어요.
또한, 허리디스크(요추 추간판 탈출증)도 이런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요.
디스크가 신경을 압박하면 허리 통증 없이도 다리 저림, 당김, 힘 빠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예전에 허리디스크 검사를 받았을 때 특별한 이상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최근 자세 변화나 무리한 움직임, 노화 등으로 인해 새롭게 디스크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도 있어요.
허리디스크로 인한 신경 압박이 심할 경우, 다리 힘이 급격히 빠지거나 감각이 둔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해요.
혈액순환 장애도 원인 중 하나일 수 있어요.
오래 앉아 있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 혹은 혈관 건강에 문제가 있을 경우 다리 저림이나 근육 경련, 뻐근함이 나타날 수 있어요. 특히 종아리 근육은 혈액을 심장으로 올려 보내는 역할을 하므로, 이 부위에 피로가 쌓이면 저림이나 쥐가 잘 날 수 있어요.
드물지만, 신경계 질환(척수종양, 뇌종양 등)도 이런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보통 점점 심해지는 근력 저하, 감각 소실, 배뇨·배변 장애, 두통, 시야 변화 등 다른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요.
현재 설명하신 증상만으로는 신경계 종양을 의심할 가능성은 낮아 보여요.
결론적으로, 현재 증상은 일시적인 근육 피로나 자세 변화, 허리디스크, 혈액순환 문제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어요. 하지만 증상이 1~2주 이상 지속되고, 저림이나 힘 빠짐이 반복된다면 신경과나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할 것 같아요.
특히 다리에 힘이 전혀 들어가지 않거나, 감각이 심하게 둔해지거나, 소변·대변을 보는데 문제가 생긴다면 즉시 병원으로 방문하셔서 검사와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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