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속역류 증상을 보이며 딸꾹질을 자주 하는 경우, 이는 속역류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속역류가 있는 아기들은 하부식도괄약근의 기능이 미숙하여 위식도 역류가 자주 발생할 수 있고, 이로 인해 딸꾹질이 더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딸꾹질 자체가 속역류의 직접적인 증상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아기가 딸꾹질을 하더라도 큰 불편을 주지 않는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수유량과 수유텀에 대해서는, 아기의 몸무게가 잘 늘고 있다면 현재의 수유 패턴이 아기에게 적합할 수 있습니다. 아기가 밤에 잘 자고 새벽에 한 번 깨는 것은 자연스러운 수면 패턴의 일부일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수유 횟수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아기가 주는대로 항상 다 먹는 편이라면, 아기 스스로 필요한 만큼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기의 성장과 발달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필요하다면 소아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아기의 수유 패턴과 영양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아기가 필요 이상으로 게워내거나 수유를 거부하는 등의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라면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