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소음순에 발생한 상처로 인하여 걱정이 되시는 상황인 것 같아요.
소음순은 점막이 얇고 혈관이 풍부해 외부 자극에 매우 민감해요.
구강성교 시 남성의 수염 등으로 인한 마찰, 또는 충분한 윤활 없이 성관계가 이루어지면 쉽게 찰과상이 발생할 수 있어요.
상처가 생기면 소량의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생각보다 많은 양의 피가 나올 수 있어요.
특히 성기 주변은 혈류가 풍부해 작은 상처도 출혈이 많아 보일 수 있어요.
단순 찰과상이라도 소음순 점막은 혈관이 많아 출혈이 심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또, 상처가 완전히 아물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성관계를 하거나 자극이 가해지면 출혈이 반복되거나 더 심해질 수 있어요.
통증이 없더라도, 상처 부위가 벌어지거나 살이 늘어나 보이는 것은 반복된 자극과 출혈로 인한 일시적인 변화일 수 있어요.
통증이 없거나 불편하지 않더라도, 출혈이 멈추지 않거나 양이 많다면 단순 상처 외에 다른 원인(감염, 염증, 자궁경부 질환 등)도 배제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우선 상처가 아물 때까지 성관계나 자극을 피하고, 청결하게 관리하며 경과를 지켜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만약 출혈이 2~3일 이상 지속되거나, 출혈량이 많아지는 경우, 상처 부위가 점점 붓거나 고름이 생기는 경우, 혹은 악취가 동반된다면 산부인과로 방문하셔서 검사와 진료를 통해 현재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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