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다치고 피가 나는 상황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상처의 깊이나 넓이, 출혈의 양과 지속 시간에 따라 봉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손가락 두 마디 길이 정도로 피가 흘렀고 살이 살짝 패였다면, 상처가 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머리 부위는 혈관이 많아 출혈이 심할 수 있고, 감염의 위험도 높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합니다.
어지럼증이나 메스꺼움이 없다고 하더라도, 상처가 깊거나 지속적으로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빠른 시간 내에 의료 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혈이 되고 있다고 하더라도, 상처가 깊으면 내부적으로 출혈이 계속될 수 있고, 감염의 위험도 있습니다.
집에서 알콜스왑이나 빨간약으로 소독하는 것은 일시적인 조치일 뿐, 전문적인 치료를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가까운 병원이 없다면, 가능한 한 빨리 응급실이나 의료 기관을 방문하여 상처를 정확하게 평가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상처의 상태가 심각해 보인다면 집에서의 임시 조치보다는 의료 기관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평가와 치료를 받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