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누워도 불편해서 잠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옆으로 누워도, 엎드려도, 바르게 누워도 다 불편하게 느껴져요. 특히 다리나 팔이 매트리스에 닿아(놓여) 있으면 저린 느낌이 나서 발목 아래 쿠션을 둬 보기도 했지만 여전히 불편하네요.... 그나마 누운 채로 무릎을 세워 주면 저리는 느낌이 없어져요. 팔도 머리 위로 들어올리는 것, 차려 자세, 배 위에 손을 얹는 것 모두 저려서 불편합니다...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것일까요...? 어떤 문제일까요ㅠㅠ
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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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외과 관련 1개의 답변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023.08.25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수면 자세가 불편하면 목, 허리 통증이나 피곤감을 느낄 수 있어요.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수면 자세를 찾아 수면 질의 높이는 것이 중요해요.
- 가장 피해야 할 자세는 '엎드려 자는 것'으로 엎드려 잘 땐 숨을 쉬기 위해 목을 뒤틀게 되는데 머리와 목에 압박이 강하게 가해져 통증이 생기기 쉬워요. 척추의 정렬을 망가뜨려 허리가 아플 수도 있어요.
- 건강을 위해선 정면이나 측면으로 누워자는 것을 추천하는데요. 천장을 바라보고 정면으로 누워잘 땐 머리, 목, 척추가 일직선이 되는 적당한 높이의 베개를 베고, 두 팔과 다리는 살짝 벌려 편안하게 자는 것이 좋아요. 무릎 뒤에 얇은 쿠션이나 돌돌 만 수건을 받쳐 척추와 엉덩이, 다리 라인이 자연스러운 곡선을 이루도록 하면 허리 통증을 막을 수 있어요.
- 코골이, 수면중무호흡 증상이 있다면 옆으로 누워 자는 것이 좋아요. 반듯하게 정면으로 누워 잘 경우 중력에 의해 혀가 뒤로 밀리면서 기도를 막아 호흡을 방해할 수 있어요.
- 역류성 식도염이 있을 경우엔 '왼쪽 옆'으로 누워 자는 게 좋아요. 위, 췌장 등 소화기관들은 우리 몸 왼쪽에 있기 때문에 오른쪽으로 누워 자면 음식물과 위액이 역류할 가능성이 높아져요. 왼쪽으로 누워 잘 경우 위장의 부담을 덜 수 있어요. 옆으로 누워잘 땐 무릎 사이에 베개를 끼워 허리에 실리는 하중을 분산시켜주세요.
또한 수면 자세에 따라 베개의 적정 높이도 달라지는 데요. 일반적으로 베개의 높이는 6~8㎝ 정도가 적절하며, 베개 너비는 어깨 너비보다 넓은 50㎝ 수준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옆으로 누워잘 경우 어깨 높이에 맞게 머리를 적당히 받쳐줄 수 있는 조금 더 높은 7~10㎝ 정도 높이의 베개를 베는 것을 추천하므로 해당내용을 참고하시어 질문자님에게 안정의 자세를 찾아보시는 것을 권유드려요
도움이 필요하실 땐 언제든 다시 이용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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