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억제제 장기 복용 후 끊었는데 20kg가 찐 상황
어릴때부터 다이어트-폭식을 반복하고, 살찌는 음식을 먹으면 죄책감이 들고, 먹는게 수치스럽고 몰래 숨어서 먹기도 하고, 그런게 심했는데요. 직장생활하면서 부터 식욕억제제 복용도 하게됬습니다. 처음 4년은 1년에 1개월-2개월 정도 짧게 약을 먹고 어찌저찌 유지했는데요.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식욕억제제를 장기 복용하게됬습니다. 펜터민 계열 약이었고 뺀 살이 다시 찔것같아서 끊기가 힘들었습니다. 병원에서도 별 말이 없어서 이래도 되나? 싶었지만 약 1년 정도를 계속 먹었는데요. 부작용인지; 직장에서 있었던 특정 사건 때문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우울증, 불안이 엄청나게 심해졌고 기분이 오락가락하고 자살충동도 약하게 생기고.. 그래서 약을 서서히 줄였다가 임의로 중단하였습니다. 지금은 우울증 관련 정신과 약도 복용중입니다. 이 과정에서 일도 쉬고 최저 몸무게말고 평소 유지하던 몸무게보다 20kg가 쪘는데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격일단식, 다이어트식이를 몇 주 해봤지만 큰 변화가 없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