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외 사정으로 인한 임신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할 수 없으며, 가임기 여성에게 100% 비가임기란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관계 후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서 나타나는 갈색 냉은 생리 전 증상일 수도 있고, 착상혈일 수도 있습니다. 착상혈은 일반적으로 관계 후 7~10일 경에 나타나며, 출혈량이 적고 기간이 짧은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관계일로부터 14일 이상 지난 후에 출혈이 발생하였다면 착상혈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생리 예정일이 지나고 나서 첫 소변으로 임신 테스트를 해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한 방법이며, 관계 14일 이후 임신테스트기 사용을 권유 드립니다. 만약 임신이 걱정되신다면, 다음 번에는 피임 방법을 더 철저히 고려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필요하시면 피임약에 대해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부정출혈은 특별하게 몸에 이상이 없는 건강한 경우라도 생각보다 흔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과도한 스트레스와 피로누적, 생활 패턴의 변화, 면역력 감소, 다이어트, 호르몬제 복용으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 자궁질환 등으로 부정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