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과 식단 유지에도 체중이 급증하는 원인은?

김OO • 5일 전

2개월 사이에 살이 급속도로 찌고 있습니다. 약 8kg 정도 증가했는데요. 저는 주3회 웨이트와 유산소 운동을 하고 있고, 일반식 1회와 간단한 단백질 식사(삶은 달걀, 닭가슴살200g, 연어300g 등) 2회, 이렇게 먹습니다. 이 루틴은 1년 이상 이어졌음에도 내내 꾸준히 살이 쪘고 최근 들어서는 급속도로 살이 찌기 시작했습니다. 몸무게를 잴 때마다 늘어 있습니다. 제 주변 사람들도 이상하다고 할 정도로, 단순 체중뿐만 아니라 체지방량이 증가하여 지금은 체지방률이 43%를 찍었습니다. 운동이나 식단에 대해 거짓말 아니고 할 필요도 없습니다. 진짜 의학적 도움을 구하고 싶습니다. 참고로 갑상선 검사를 해 보았는데 정상이었습니다.

비만운동
error
실시간 의료상담의 모든 게시물은 저작권의 보호를 받아요. 저작권자의 명시적 동의 없이 게시물을 복제, 배포, 전송 등 활용하는 것은 저작권 침해로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다이어트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5일 전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운동도 하고 식단도 조절하는데도 살이 갑자기 늘어난 건 분명히 이상한 신호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두 달 만에 8kg, 그리고 체지방률이 43%까지 오른 건 단순히 덜 움직이거나 많이 먹어서만 생기기엔 설명이 안 됩니다.

    이미 갑상선 검사는 정상이라고 하셨으니, 그 외에 다른 원인들을 생각해볼 수 있어요.
    대표적으로는 몸에서 호르몬이 불균형해졌을 때 체중이 빠르게 늘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부신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너무 많이 나오면 살이 잘 찌고 얼굴이나 몸에 지방이 몰릴 수 있어요.
    또 인슐린이 잘 작동하지 않는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같은 음식을 먹어도 지방으로 더 쉽게 쌓이게 됩니다.
    여성의 경우 난소 호르몬 문제(다낭성난소증후군, PCOS)도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고요.

    또 다른 가능성은 부종이에요.
    간·신장·심장 기능이 약해지면 몸에 물이 쌓이면서 체중이 늘어나기도 하고, 겉으로 보면 체지방이 는 것처럼 보여요.
    여기에 더해 스트레스, 수면 부족, 복용 중인 약물(스테로이드, 일부 정신과 약, 피임약 등)도 살을 쉽게 찌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정리해보면, 지금처럼 운동과 식단을 꾸준히 지켰는데 살이 빠지지 않고 오히려 급격히 늘었다면 생활습관 문제가 아니라 몸속의 다른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내분비내과에 가셔서 호르몬 검사(코르티솔, 인슐린, 성호르몬 등)와 간·신장 기능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겠어요.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지금 상황은 노력 부족이 아니라 몸의 균형이 흔들렸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원인을 빨리 찾으면 관리할 방법도 생기니, 병원 진료를 꼭 받아보시길 권해드려요.

    닥터나우에서 발행하고 있는 콘텐츠 중 하나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건강매거진' 속 다양한 콘텐츠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실시간 의료상담' 에서의 답변은 의료진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 참고용 정보 제공입니다. 정확한 개인 증상 파악 및 진단은 의료기관 내방을 통해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reviews

    닥터나우 의료진 답변 어떠셨나요?

    목소리를 듣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드릴게요.

광고 이미지
내게 딱 맞는 정보가 없다면?
닥터나우에서 진료부터약 처방까지 받아보세요
app_home_screen
1,839명이 답변을 보고, 진료 받았어요!
지금 당장 진료가 필요하다면?
닥터나우는
늦은밤, 주말에도
진료 가능해요!
앱 설치 유도 이미지
QR찍고 앱 다운로드하기
실시간 상담 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