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와 신체의 연결감이 떨어지고 낯설고 불쾌한 느낌, ADHD와 관련이 있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 이게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처음으로 생각이 들어서 질문하게 되었는데요: 가끔씩 내 몸, 내 이름 같은 것들이 나의 일부라는 느낌이 전혀 없고 거울을 볼 때 약간 낯설고 무서운 느낌이 있을 때도 있고 거울 속 사람이랑 눈 마주치는 게 거북하게 느껴질 때도 가끔 있었어요 나만 외따로 떨어져 있고 내 정신을 제외한 내 몸이랑 세상이랑 전부 나랑 멀리 떨어져서 따로 돌아가는 것 같고요 내가 이 몸에 들어와서 뭘 하는 거지 이런 생각도 맞는 거 같고요 매일 24시간 이런 낯설고 불쾌한 기분을 느끼는 건 아니지만 모든 게 나랑 관련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중요하다는 생각이 잘 안 들기도 합니다 내가 왜 이걸 해야하지 이런 식으로 좀 생각하는 경향이 있고 내가 계획한 삶에서 해야하는 일이랑 비현실감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는 거 같아요 Adhd라고 해서 콘서타를 몇 달 먹긴 했는데 몸이 경직되고 심장 두근거리고 구토 때문에 먹진 않아요 이건 Adhd가 아닌 거 같아 질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