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열이 나고 기분이 들쭉날쭉하며 잠들었다 깨는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은 열이 있는 상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반응입니다. 아기의 아빠가 높은 열과 감기 몸살 증상을 보이고 있으니, 아기도 비슷한 감염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아세트아미노산이라고 하셨지만, 아마도 아세트아미노펜을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은 해열제로 사용되며, 보통 3~4시간마다 투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기의 체중과 나이에 따라 적절한 용량이 달라지므로, 처음 투여한 용량이 적절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기가 열이 38.6도로 높은 편이며, 아세트아미노펜을 투여한 후에도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의료 전문가의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3개월 미만의 아기에게서 발열은 심각한 감염의 징후일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기가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고, 특별히 호흡곤란, 발진, 지속적인 울음, 수유 거부 등의 다른 우려되는 증상이 없다면, 조금 더 지켜보시되, 열이 계속 높게 유지되거나 아기의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 즉시 소아 응급실로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아기의 상태가 불안정하거나 다른 증상이 나타나고 있거나, 부모님께서 매우 걱정되시는 경우에는 지체하지 말고 소아 응급실로 가셔서 아기를 진찰받으시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의료진의 평가를 통해 아기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