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생리가 시작되지 않아 걱정이 되시는 상황인 것 같아요.
사진 속의 분비물은 투명하면서 약간 점성이 있고, 누런 빛이 살짝 도는 콧물 같은 형태로 보이네요.
이런 분비물은 건강한 여성에게서 정상적으로 자주 나타날 수 있는 냉이에요.
특히 생리 예정일 전후이거나, 호르몬 변화가 큰 시기에는 이런 모양이나 질감의 냉이 흔히 나오기도 해요.
이런 냉이 나올 때, 특별한 냄새가 심하게 나지 않고, 가려움이나 따가움, 통증처럼 불편한 증상이 없다면 대부분 정상으로 간주해도 괜찮아요.
사진처럼 맑고 묽거나 약간 점성 있는 분비물은 스트레스, 생활 패턴 변화, 생리 주기 등 다양한 이유로 충분히 나타날 수 있어요.
질문자님의 경우, 배란일이 4일이었고 마지막 성관계가 생리 예정일 2~3일 전이었던 것 같아요.
보통 난자는 배란 후 12~24시간 정도만 수정이 가능하므로 이미 배란일이 지난 뒤 했다면 임신 확률은 낮다고 볼 수 있어요.
또한, 관계 중 콘돔에서 정액이 흘러내렸으나, 이 정액이 질 안에 직접 닿지 않았고 곧바로 깨끗한 휴지와 물로 닦았다면 실제 임신으로 이어질 확률은 낮다고 볼 수 있어요.
생리 예정일엔 평소보다 분비물이 많아질 수 있으며, 점성이 강하거나 뭉침이 생길 수 있어요.
이는 주로 생식 호르몬 변화 때문이에요.
스트레스, 피로, 체중 변화, 수면 부족, 환경 변화 등도 생리 예정일을 미루거나, 분비물 상태를 변화시킬 수 있고, 생리가 예정일보다 조금 늦어지는 일은 흔하며, 이로 인한 냉 변화 역시 드물지 않다고 볼 수 있어요.
또한, 관계 이후 임신 여부에 대한 불안과 긴장이 심할 경우에도 생리가 지연될 수 있어요.
만약 분비물의 색이 노랗거나 초록색이며, 거품이 많거나 고름 같은 경우, 질 분비물에서 심한 악취가 날 경우, 가려움, 통증, 따가움, 열감 등 불쾌한 증상이 동반될 경우, 생리가 2주 이상 지연될 경우에는 산부인과로 방문하셔서 검사와 진료를 통해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적어주신 내용을 봤을 때 임신 가능성은 낮은 상황으로 보이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다만, 걱정이 많이 되신다면,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하여 임신 여부를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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