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경구피임약 복용 중 해당 내용에 대해 궁금하신 것 같아요.
경구피임약을 처음 복용했고, 생리를 미루기 위해 복용 기간을 연장했을 때 소량의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출혈은 갈색빛이 돌다가 점점 붉은색으로 변할 수 있는데, 이것은 보통 부정출혈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약에 몸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흔한 현상입니다.
생리통 같은 아랫배 통증이 동반될 수도 있는데, 이것 역시 약물 복용으로 인해 자궁 내막이 변화하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반응일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출혈량이 많거나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산부인과 진료와 검사를 통해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피임 목적으로 경구피임약을 복용할 때는 일반적으로 생리 첫날부터 약을 먹기 시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생리 시작일에 맞춰 21일간 매일 복용하고, 그 뒤 7일간 휴약기를 가지는 방식이 표준이며, 이렇게 하면 호르몬이 일정하게 유지되어 배란이 억제되고, 피임 효과가 유지될 수 있습니다.
물론 생리 첫날이 아니더라도 한 팩 이상 꾸준히 복용하면 피임효과가 발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생리를 미루려면 보통 예정된 생리일 전에 약을 계속 먹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부정출혈이 생기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몸이 경구피임약에 적응하면서 자궁 내막이 변화해 소량의 불규칙한 출혈이 나타날 수 있고, 이런 부정출혈은 시간이 지나면서 보통 점차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휴약기 동안에도 피임 효과가 유지되는 이유는 이전 복용으로 인해 체내 호르몬 농도가 일정 수준 유지되어 배란이 억제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휴약기가 7일을 넘기거나 약 복용을 중단하면 호르몬 농도가 급격히 떨어져 배란이 일어나 피임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휴약기는 반드시 7일 이내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휴약기를 가진 후 새로운 팩 복용을 시작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휴약기 이후에는 기존에 약을 복용하던 시간에 맞춰 규칙적으로 약을 복용하시면 될 것 같고, 이렇게 약을 복용하면 피임 효과가 유지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출혈이 지속되거나, 복통이나 발열 등 이상 증상이 동반될 경우에는 산부인과로 방문하셔서 진료를 통해 상태를 확인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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