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물집같은걸 발견하고 병원을 방문하셨다니, 많이 걱정되셨겠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지금처럼 통증이 경미하고 냄새가 없는 경우는 심각한 농양일 가능성은 낮습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현재 상태는 경미한 국소 염증이나 피지낭종이 터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은 항생제(에펙신정), 위장 보호제(휴티렌정), 소염진통제(동화록소닌정)로 구성되어 있으며, 감염 예방과 염증 완화를 위해 적절하게 처방된 것으로 보여요.
약은 그대로 복용을 이어가시면 되고, 특별히 추가로 연고를 바를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상처 주변이 붉게 더 부어오르거나 진물이나 고름이 생기는 경우에는 연고 사용이나 추가 치료를 고려할 수 있어요.
깨끗한 미지근한 물로 하루 1~2회 정도 좌욕을 해주시면 상처 부위 청결 유지와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좌욕 후에는 수건이나 부드러운 천으로 물기를 톡톡 두드려서 잘 말려주시는 것이 중요해요.
현재로서는 항생제를 잘 복용하고 좌욕을 병행하면서 자연 치유를 기다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통증이 심해지거나, 상처 부위가 붓고 고름이 나오거나, 발열(특히 38도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병원을 다시 방문해 추가 치료를 받아야 해요.
지금 상태로는 급하게 걱정할 상황은 아니니 안심하시고 경과를 지켜보시면 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항문 주변에 농양이 생기면 심한 통증과 악취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현재처럼 통증이 거의 없고 악취가 없는 경우는 심한 농양일 가능성이 낮아 보여요.
따라서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은 염증을 가라앉히고 감염을 예방하는 데 적절하게 처방된 것으로 판단되며, 그대로 복용을 이어가면 됩니다.
추가로 연고를 사용할 필요는 없지만, 하루 1~2회 미지근한 물로 좌욕을 해주면 상처 부위 청결 유지와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현재 상태로는 급하게 걱정할 상황은 아니며, 통증이 심해지거나 붓기, 고름, 발열 등의 변화가 있을 경우 추가 진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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