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어머니가 허리를 펴기 힘들어하시고, 등이랑 배가 붙는 느낌이 드신다면 단순히 근력이 약해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 다른 원인도 있을 가능성도 생각해봐야하는데요.
먼저 척추 문제일 수도 있어요.
나이가 들면서 뼈가 약해지고, 척추가 점점 앞으로 굽는 척추후만증이나 압박골절 같은 게 생기면 허리를 펴는 게 엄청 힘들어지거든요.
허리를 펴려고 하면 등이랑 배 쪽이 당기거나 붙는 느낌이 날 수도 있고요.
이런 경우 운동만으로는 해결이 안 될 수도 있어서,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에서 척추 검사를 한 번 받아보시는 게 좋아요.
골다공증이 있으면 더 심해질 수도 있어서 그 부분도 같이 체크해보면 좋고요.
그리고 평소에 장이 안 좋으시다고 했으니까, 장 문제도 관련이 있을 수 있어요.
장이 팽창하거나 가스로 가득 차면 배가 당기는 느낌이 들 수도 있고, 허리를 펼 때 불편할 수도 있거든요.
특히 장운동이 원활하지 않으면 이런 느낌이 더 심해질 수 있어서, 소화기내과에서 한 번 장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물론 근력이 약해져서 생기는 문제일 수도 있어요.
나이가 들면 복부랑 허리를 지탱해주는 근육이 점점 약해지는데, 그러면 허리를 제대로 펴기가 힘들어질 수 있거든요.
병원에서 운동하라고 한 것도 이런 이유일 가능성이 커요.
근데 무작정 근력 운동을 하면 오히려 부담될 수도 있어서,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척추랑 장 상태를 먼저 확인하고, 그에 맞는 재활운동이나 물리치료를 받는 게 더 좋을 거예요.
어머니가 많이 불편해하신다면 정형외과랑 소화기내과 쪽으로 검사를 받아보고, 상태에 맞춰서 운동을 시작하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그냥 근력 운동만 하라고 하기에는 원인이 다양할 수도 있어서, 조금 더 체계적으로 접근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