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등과 발목 감각 저하가 당뇨발 증상인가요?
발등과 발목 피부가 좀 튼것 마냥 꺼슬하고 쥐난 발 마냥 살짝 감각이 무딥니다. 만져보면 감각은 느껴지는데 건조한 느낌이 좀 없잖아 있습니다. 최근 디스크 파열이 있었으며, 그 전조 증세와 함께 나타난 증상이고 당뇨는 2시간 공복 기준 132로 정상 수치 부근입니다. 당뇨 약과 고혈압 약 또한 복용중 입니다. 당뇨발 같은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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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등과 발목의 감각 저하로 불편함을 겪고 계시는군요.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증상만으로는 전형적인 당뇨발 증상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당뇨발(당뇨병성 족부병증)은 주로 발바닥이나 발가락 끝의 감각 저하, 화끈거리는 작열감이 특징적이며, 대개 양쪽 발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최근 디스크 파열이 있으셨다고 하는데, 발의 감각 저하는 디스크 문제로 인한 신경 압박 때문에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요추 디스크 문제는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발의 감각 이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2시간 공복 혈당이 132로 정상 수치에 가깝다고 하셨는데, 혈당 관리가 잘 되고 있다면 당뇨로 인한 신경병증이 급격히 진행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그럼에도 당뇨가 있으신 분은 발 관리에 특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발을 매일 관찰하고, 상처나 감염 징후가 있는지 확인하시고, 발을 청결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발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신경과나 내분비내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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