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갑작스러운 울음과 몸의 긴장, 반복적인 행동을 보이는 것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17개월쯤 낙상사고가 있었다면, 뇌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아이가 경기를 일으키는 것처럼 보이거나, 신체가 파랗게 질리거나, 눈이 다른 곳을 고정하여 쳐다보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신경학적 문제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아이의 증상이 언제, 얼마나 자주 발생하는지,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 발생하는지 기록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의사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귀지가 많다고 하셨는데, 귀의 상태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귀의 문제로 인해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아이의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낙상사고 이후 아이의 행동이나 발달에 변화가 있었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시고, 아이가 구토 증상이나 의식을 잃거나, 울음을 멈추지 않거나,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크게 문제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걱정되신다면 가까운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가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 예약이나 응급실 방문이 어렵다면, 응급의료포털(https://www.e-gen.or.kr/egen/main.do)에서 24시간 운영하는 의료기관을 찾아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아이의 상태가 심각해 보이므로, 가능한 한 빨리 전문적인 의료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