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름 구강 감염 위험과 관리 방법은?

Question

1. 곤지름이 있는 줄 모르고 상대방이 구강성교를 해주었는데, hpv가 상대방 구강에 날 확률이 높을까요? 그리고 어느 병원에 가서 어떤 검사를 해야하나요?

2. 곤지름 확진을 받고 레이저 치료를 받았는데, 따로 다른 약 등을 처방해서 꾸준히 먹어야 하나요? 추가로 어떻게 관리를 해야 다시 재발하지 않을까요?

3. hpv는 완치가 있나요?

닥터나우 의료진 · Accepted Answer

1. 곤지름(콘딜로마)은 HPV 감염으로 생기는데, 피부나 점막 접촉으로 전파됩니다. 
구강성교를 했다면 바이러스가 상대방 구강·인두 점막에 옮겨갈 가능성은 있어요.
다만 전파 확률이 100%는 아니고, 상대방 면역 상태나 구강 점막 손상 여부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상대방은 이비인후과나 구강악안면외과에서 구강·인두 점막 검진을 받을 수 있고, HPV DNA 검사나 조직검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구강 HPV 감염은 증상이 없을 때도 많으니, 혹시라도 입안 사마귀 모양의 병변이나 인후 불편감이 생기면 바로 진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2. 곤지름 레이저 치료 후에는 특별히 모든 환자에게 항바이러스제나 경구약을 꾸준히 복용하지는 않아요.
필요 시 면역 조절제(이미퀴모드 크림 등)를 병변 부위에 바르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병변 위치와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치료 후에는 정기적으로 피부과·비뇨의학과에서 재검을 받아 재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재발을 줄이려면 면역력을 유지하는 생활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사, 과도한 음주·흡연 피하기가 기본이고, 성관계 시 콘돔 사용도 재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어요.

3. HPV는 ‘바이러스를 완전히 없애는 약’은 없지만, 대부분은 면역체계가 스스로 바이러스를 억제해 검출되지 않는 상태(자연 소실)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고위험군 HPV도 약 1~2년 내 절반 이상이 자연 소실된다고 보고되고요.
하지만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졌는지, 단순히 활동성이 줄어든 상태인지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완치’라는 표현보다 ‘비활성화 상태’라고 설명하는 경우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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