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아이의 몸상태에 걱정과 어려움이 크신 것 같아 답변으로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상급병원 진료시에도 큰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셨다면 가정내에서 생활습관과 식이조절 등을 먼저 생각해볼 수 있는데요. 위에 좋은 음식을 드시고 안 좋은 음식은 가급적 피하셔야 하는데 대표적으로 짜고 매운 음식, 인스턴트, 밀가루, 가공식품, 튀김류 등이 좋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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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으로 안내를 드리면 소화불량, 가스 생성, 복부팽만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은 식습관으로 위에 말씀드린대로 기름진 음식은 설사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이에요. 지방 성분은 잘 소화·분해되지 않고, 장 운동을 빠르게 하는 호르몬을 많이 분비시킨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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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락탄, 푸룩탄, 젖당, 과당, 폴리올 등의 당 성분은 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고 남아 발효되어 복통·설사·변비 같은 이상 증상을 유발 하는데 이들은 소화 효소로 잘 분해되지 않아 대부분 대장에 남는데, 수분을 머금어 설사를 유발하고 장내 미생물에 의한 발효 과정에서 가스를 만들어 복부 팽만을 유발하며 생마늘, 생양파, 양배추, 콩류, 사과, 배, 수박, 복숭아 등이 대표적인 당 함유 식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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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같은 글루텐 식품도 주의해야 해요. 글루텐은 식품의 점성을 높여서 쫄깃한 식감을 주는 역할을 하지만, 글루텐 역시 소화 효소가 잘 분해시키지 못해 장에 남고 발효되면서 가스를 생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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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품도 이상 증상을 유발하기 쉬워요. 실제 국내 성인 중 유제품 속 유당을 분해하는 소화 효소를 가진 사람은 거의 없는데, 유당은 장에 잘 남아 발효돼 가스를 만들어서 복부 불편감을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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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브로콜리같이 섬유소가 풍부한 채소를 한 번에 많이 먹으면 배에 가스가 잘 차게 되는데 과도한 섬유소는 뱃 속에서 가스를 잘 만들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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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식을 한 경우에도 위장에 부담을 주고 소화 시간을 길게 해 복부팽만을 유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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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리에 오래 앉아 있거나 오래 누워 있는 등, 신체 활동을 너무 하지 않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소화불량을 예방하려면 한 번에 많은 양의 음식을 먹지 말고 조금씩 여러 번으로 나눠 먹어야 소화가 빨리 돼 위장에 음식이 머무르는 시간이 줄고 가스가 덜 생겨요
또한 아이가 활동할 수 있다면 가볍게 유산소 운동도 도움이 되며 소화효소, 유산균 등을 챙겨드실 수도 있어요. 또한 가스찬 증상이 많이 불편하다면 의사와 상담 후 위장약도 고려해볼 수 있어요.
무료상담 서비스는 의료 행위(의사의 진료)를 대신할 수 없는 점 양해 부탁 드려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