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일 가능성이 있을까요?
조울증이 조증과 우울증 증상이 번갈아 나타나는 것이라 알고 있는데, 제가 감정기복이 좀 심한 편이어서요. 단순히 감정기복이 좀 심한 것뿐인지 조울증인지는 정확히 진료 받아봐야 알겠지만 그래도 한번 질문해 봅니다. 기분이 괜찮을 땐 잠을 자는 시간이 너무 아깝게 느껴져서 최대한 늦게 자려고 하고, 충동구매라던지... 순간적으로 느끼는 충동을 자제하지 못하고 뭔가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분이 안 좋을 땐 자해 충동이 들고 머리가 아파질 정도로 울고 우울해 합니다. 무기력함을 느껴서 차마 울 힘조차 없을 때도 있고요. 그런데 이런 우울함이나 무기력함, 자해 충동 등을 느끼는 건 오래 가지 않고, 얼마 안 가서 다시 기분이 괜찮아지곤 합니다. 그러다 또 변하고... 기분 전환이 빠르게 자주 됩니다. 조울증 가능성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