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재발인가요?
현재 19살이고 작년에 우울증약 처방을 받아서 먹다가 올해 3월까지먹고 부모님의 반대로 중단했어요. 중단하고나서도 우울증 증상이 크게 다시 나타나지않아서 그뒤로 병원도 가지않았어요. 제가 어릴때부터 엄마한테 정신적으로 학대를 많이받았고, 아직까지도 지속되고있어요. 엄마가 욕설을 퍼붓거나 소리지를때마다 치를 떨만큼 불안하고 무섭고 그럴때마다 자살충동을 느껴요. 또 어릴때부터 부모님과 저의 좋은 유대관계가 형성되지않았고 많이 놀러간 추억이 없어서 행복한 감정에대해 집착을 많이하는편이에요, 가끔 친구들과 즐겁게 놀고나서, 또는 행복한 감정을 느끼고 난 후에 집에오거나 혼자있을때 엄청난 상실감때문에 엄청 우울하고 무기력해요. 그래서 일부러 무리하게 친구들과 약속을 잡거나 외출하는등 무기력함이나 우울함에서 잠깐이나마 도피하려고 하는 경향이있어요. 수면시간도 과하게 늘어난것같고 제가 많이 예민해요. 잘 깜빡깜빡하구요. 저 왜이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