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터지는 울음 때문에 괴로워요.
중간고사를 앞두고 있는 간호과 대학생입니다. 학교에서 갑작스레 일정을 바꾸는 바람에 중간고사가 일주일 정도 앞당겨졌어요. 제가 설정한 준비 일정들도 꼬이고, 해야 하는 일은 많은데 몸 상태가 좋지 않다 보니 다른 사람들에 비해 뒤쳐지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우울했어요. 공부를 하다가도 갑자기 눈물이 나오고, 학교에서 강의를 듣다가도 눈물이 나와요. 집중해야 하고, 빨리 할 일을 끝내고 싶은데 울음이 터지니까 눈 앞이 흐려지고 집중이 잘 되지 않더라구요. 그러다보니 평일에는 잠을 자지 않으려고 하게 되고, 주말에는 도피하듯 잠을 과하게 자게 되네요... 평일에는 강의 끝나고 오후에 3시간 정도 잠을 자고, 공부하려고 버티다가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또 잠을 자요. 주말에는 15시간 이상 잠을 잡니다. 꿈속에서는 행복한데 눈을 뜨면 괴로워서요. 잘하고 싶은데... 정말 잘하고 싶은데 너무 힘이 들어요. 이런 제가 너무 싫고 괴로운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