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및 처방이 필요한 상황인가요, 아님 엄살인가요?
몇년동안 가벼운 공황장애랑 우울증이 있었어요. 그리고 1년 넘게 약을 안 먹고 있는 상태에요. 원래 증상이 늘 우울한 상태였다면 요즘 일상은 정말 괜찮거든요. 즐겁고 재밌고 행복해요. 가끔 갑자기 심한 자살 충동이랑 우울감이 느껴질 때가 있어요. 정말 뛰쳐나가고 싶은 마음? 근데 그 몇시간만 지나면 다시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단순히 기분이 나아지는 게 아니라 살아갈 수 있는 활력이 다시 생기는? 그래서 그냥 그걸 기다리면서 참는데… 그리고 무엇보다 다다음날 쯤이면 우울했다는 사실을 잊어버려요. 지금까지 무슨 문제는 없었으니까 괜찮은 거 같기도 하고…자해도 안 했으니까…제가 저한테 너무 관심이 없거나 엄살일까요? 아니면 정말 치료가 필요한 상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