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뭘로 할까요
정확히 말씀드리기엔 정말 길지만 짧게 요약하자면 저는 작년까지만 해도 아동학대, 가정폭력, 학교폭력 피해자였습니다. 지금은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친할머니댁에서 사느라 작년보다는 정말 행복합니다. 하지만 제 마음의 상처는 남아있더라고요. 그래서 가끔 제 트라우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가슴과 배 부분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을 느낍니다. 심장소리가 들릴 정도로 크고 빠르게 뛰고 공황을 겪는 것 같아요. 가끔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으면 힘들었던 기억도 같이 생각나면서 눈물이 나고 최근에 또 아픈 일이 생겨나서 거의 매일이 우울하고 무기력해요. 우울할 때마다 부정적으로만 생각하게 되고 가슴과 배가 찢어지는 것 같아요 너무 힘들고 버티기 힘들어요. 식욕도 조금 줄어서 키는 조금 컸지만 몸무게는 줄었어요. 잠도 안 오고 늦게 자다가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해요. 이거 정신질환 증상 중 하나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