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두근거림
한달전쯤 아버지가 갑자기 병원검사중 암진단을 받으시고 호흡곤란으로 중환자실까지 가시고 아직 검사와 치료 계획도 나오지 않은채 한달 가까이 병원에 입원해 계십니다. 오빠가 한명있지만 여러모로 의지되는 사이가 아니라 매일 우시는 엄마의 옆에서 제가 늘 케어해드려야하고 남편의 사업자금 도움으로 여유없는 친정에 그동안 민폐를 많이 끼쳤습니다 코로나로 아버지를 뵐 수도 없고 또한 저희 때문이라는 죄책감으로 행여나 잘못되시기라도 할까봐 하루하루 심장두근거림이 더하고 입맛도 없고 병원 보호자번호로 제 번호가 되있어 계속 긴장상태가 되있고 너무 불안합니다 소화도 안되고 위도 아프고 너무너무 괴롭습니다 또한 가정환경과 예민한 성격으로 오래전부터 강박증과 불안증세로 남편이 정신과 약을 오래 복용중이라 남편에게는 되도록이면 제 감정을 편하게 표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더 힘이 듭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 힘들어서 우연히 가입하여 문자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