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장애와 경력단절로 인한 불안,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마음이 쫌 어수선하네요... 강박장애 때문에 항상 심기불편하고, 장기공백으로 어느덧 경력단절에 속해 재취업이 잘 될지 걱정이고.... 나이 마저 30대 후반인지라 하나 둘 씩 자신감도 떨어져 갑니다. 진로를 하나 정하긴 했지만 비싼 학원비로 정규과정을 끝까지 할 수 없는 곤란함과 내가 택한 직군이 공직이 아니고서야 마냥 평생 안정적이라고만 보기 어려운 그러한 분야니 또 한차례 고민과 갈등이 듭니다. 여러 질환이 있어 1년에 2~3개씩 정기검진을 받아야 함에도 넉넉치 못한 금전으로 인해 돈걱정까지 하는 그러한 생각에 여러모로 마음이 무겁네요. 돈을 최대한 절약하고자 취미활동할 여유도 없습니다. 정신과 약은 먹고있고 우울증은 쫌 나아졌지만.. 병과 현실적 어려움에 압도당한 그 마음의 불안함이 너무 커서 명상과 운동을 한다해도 의욕마저 상실된 느낌입니다. 집중도 안되고. 그럼에도 일단 어떻게든 긍정의 마인드를 가지려 노력하고있다만 지금으로썬 어려운 시기를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