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전혈당
30대인데 식전혈당이 260 나왔는데 많이 심각한가요? 검사전날 식사랑 검사결과에 유관성이 있나요?
30대인데 식전혈당이 260 나왔는데 많이 심각한가요? 검사전날 식사랑 검사결과에 유관성이 있나요?
환자님, 당뇨병 진단 기준에 따르면 식전 혈당치가 126mg/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환자님의 혈당치인 260mg/dL은 매우 높은 수치로, 당뇨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검사 전날의 식사가 혈당치에 영향을 미치긴 하지만, 이렇게 높은 수치가 나오는 것은 단순히 식사 때문만은 아닐 수 있습니다. 당뇨병은 식사와 관련된 인슐린 분비 또는 이용 장애로 인해 발생하므로, 이러한 높은 혈당치는 당뇨병의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즉시 전문적인 당뇨병 진단을 받으시고, 필요하다면 치료를 시작하셔야 합니다. 또한,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하실 수 있으니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꼭 확인해주세요.
과거에 지금처럼 연속혈당기나, 당화혈색소 등이 없었을 10-20년 전에는 한 번이라도 혈당이 200 이상이면 바로 당뇨로 진단했습니다. 보통 160기준으로 식후 1시간 후에는 150, 2시간 후에는 140, 3시간 후에는 130 이런식으로 식후 5-6시간 공복혈당이 100 이하가 나와야 정상인데요. 전날 과식을 하거나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으면 물론 평소보다 20-30 정도 더 나올 수는 있는데요. 200이상으로 올라가진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의 좋은 소식(?)은 아침이면 당 수치가 갑자기 올라가는 새벽 현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아침에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가면서 기상 전후로 당 수치가 일시적으로 올라가는 현상인데요. 이것은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 보다는, 부신 호르몬의 비정상적인 작용으로 올라가는 경우입니다. 즉, 인체의 스트레스 저항 기능이 많이 떨어졌을 때도 이럴 수는 있습니다. 이론적으로요. 큰 사업을 하시는데 갑자기 부도위기에 처하거나 이혼,실직 등 개인이 감당할 수 없는 큰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당수치는 갑자기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보다 정확한 평가를 위해서 가까운 내과, 가정의학과에서 전체적인 검사를 통해서 본인의 정확한 상태를 평가해 보실 것을 권합니다. 체중이 갑자기 빠지거나 늘거나 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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