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에 고름이 생기는 경우는 피부에 존재하는 여러 종류의 균에 의해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이나 연쇄상구균(Streptococcus) 등이 원인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피부에는 다양한 종류의 균이 상주하고 있기 때문에, 특정 상황에서 이들 균이 과도하게 증식하거나 피부의 방어 기능이 약해져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균 검사는 해당 부위에서 채취한 샘플을 이용하여 어떤 균이 감염을 일으키고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를 통해 특정 균의 존재 유무와 종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균 검사 결과가 나오면, 항생제 민감성 검사를 통해 해당 균이 어떤 항생제에 민감한지, 즉 어떤 항생제가 효과적인지 알 수 있습니다.
항생제 민감성 검사는 균 검사 결과가 나온 후에 실시되며, 일반적으로 몇 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항생제를 처방받게 되며, 이를 통해 감염이 호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름이 계속해서 생기는 경우, 감염이 심각하거나 주변 조직으로 퍼질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고름을 제거하고 감염된 조직을 정리하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멍이 든 것은 고름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주변 조직에 가해진 압력이나 자극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균 검사와 항생제 민감성 검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항생제를 처방받으면 감염이 빠르게 호전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도 의사는 경험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균에 대해 효과적인 항생제를 처방할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의 시간은 병원의 검사 시스템이나 검사실의 업무량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균 검사는 2-3일, 항생제 민감성 검사는 추가로 며칠이 더 소요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시간은 담당 의사나 검사를 진행하는 실험실에 문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방법에 대한 결정은 의사의 진료와 검사 결과를 토대로 이루어져야 하며, 상황에 따라 최선의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의사의 지시를 따르고, 증상이 악화되거나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즉시 의사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