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선생님한텐 어느정도로 털어놔야하죠? 제가 느낀 기분 변화말고 했던 생각들같은걸 털어놓아도되는걸까요 과거의 어떤 선생님은 여기는 심리상담소가 아니라고 증상에대해서만 이야기하라는 선생님도 있고해서 무얼 말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스스로가 성격장애가 의심이 되고 그런 상황들은 증상보다 겪었던 상황 경험 생각울 말해줘야할것같은데 증상만 이야기하라고하면 사실 정신병적으로 겪은 증상들이 별로없어서 어떤걸 말해야하나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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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상담에서는 본인이 느끼는 감정 변화뿐만 아니라 생각, 경험, 상황 등도 충분히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 마주하는 사람에게 내 마음을 다 들어내거나 이야기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천천히 의사와의 관계를 형성하면서 마음을 열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성격장애가 의심되는 경우, 겪었던 상황과 그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 진단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감기에 걸리면 감기약을 먹듯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또한 마음의 병으로 치료를 받기 위한 공간으로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본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자유롭게 이야기하셔도 됩니다. 만약 특정 의사가 증상에만 집중하라고 한다면, 다른 의사를 찾아보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본인이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을 찾는 것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마음 먹고 병원에 다녀오기까지 많은 생각을 하셨을 텐데 참 고생하셨다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꼭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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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